인천변호사 법률칼럼법무법인 예율
법무법인 예율

부천성범죄변호사

형사법 전문변호사 박유순 — 부천원미·소사경찰서, 인천지검 부천지청, 인천지법 부천지원 사건

부천에서 성범죄 혐의로 출석 요구를 받았거나, 이미 한 번 조사를 받고 나온 분들을 위한 페이지입니다. 저는 대한변호사협회에 형사법 전문변호사로 등록한 박유순이고, 부천원미·부천소사경찰서에서 시작해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 이어지는 사건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 페이지에는 혐의 이름에 따라 다툴 지점이 어떻게 갈리는지, 첫 조사 전에 무엇을 정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선고형보다 오래 남는 신상등록·취업제한을 어느 시점부터 계산해야 하는지를 적었습니다.

같은 성범죄라도 죄명이 바뀌면 다툴 지점이 전부 바뀝니다

상담에서 제가 가장 먼저 묻는 것은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가 아니라 "수사기관이 어떤 죄명과 조항을 적었습니까"입니다. 성범죄는 하나의 죄가 아니라 요건이 전혀 다른 여러 죄를 한 단어로 묶어 부르는 말이고, 죄명이 한 칸 옮겨가면 입증 대상과 법정형, 뒤따르는 부수처분까지 통째로 달라집니다. 출석요구서나 통지서에 적힌 죄명, 압수·수색 영장에 기재된 혐의 사실, 조사 때 수사관이 읽어 준 피의사실을 그대로 가져오시면 좋겠습니다. 의뢰인이 "추행으로 신고당했다"고 말한 사건이 실제로는 준강제추행으로 접수되어 있었던 경우가 있습니다. 둘은 폭행·협박을 다투는 사건과 피해자의 상태 및 그에 대한 인식을 다투는 사건으로, 준비해야 할 자료가 거의 겹치지 않습니다.

혐의근거 조항실제로 갈리는 지점
강제추행형법 제298조추행에 해당하는 신체 접촉인지, 그리고 폭행·협박을 어떻게 볼 것인지. 2023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피해자의 항거를 곤란하게 할 정도'라는 종래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예전 설명만 믿고 대응하면 어긋납니다
준강간·준강제추행형법 제299조피해자가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 상태였는지, 그 상태를 피의자가 인식했는지. 음주 사건에서는 블랙아웃과 패싱아웃의 구별, 당시 대화·보행·결제 기록이 핵심 쟁점이 됩니다
통신매체이용음란성폭력처벌법 제13조전화·문자·SNS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전달인지(면전에서 한 말은 이 죄가 아닙니다), 성적 욕망을 유발·만족시킬 목적이 있었는지
카메라등이용촬영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1항·제2항촬영 대상이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사람의 신체'에 해당하는지, 촬영 자체가 문제인지 유포가 문제인지. 유포는 양형이 크게 올라갑니다
촬영물 소지·구입·시청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4항불법 촬영물임을 알고 있었는지, 자동 저장이나 단체방 수신 같은 경위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표에 적은 쟁점은 제가 임의로 고른 것이 아니라, 조사 단계에서 수사관이 반드시 확인하고 조서에 남기는 항목들입니다. 어느 칸에 해당하는지 모르는 상태로 조사실에 들어가면, 질문의 의도를 모른 채 답하게 되고 그 답이 그대로 기록됩니다.

첫 조사 전에 정리할 것은 기억이 아니라 기록입니다

조사 전 준비의 핵심은 진술 연습이 아니라 기록 확보입니다. 사람의 기억은 몇 주만 지나도 순서가 섞이지만, 기계가 남긴 기록은 섞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범죄 사건에서 다투는 많은 지점은 "그런 의도가 없었다"는 내면이 아니라 "그 시각에 어디서 무엇을 했다"는 외부 사실로 뒷받침됩니다. 문제는 이 기록 대부분이 보존 기간이 짧다는 것입니다. 상업시설 CCTV는 2주 전후로 덮이고, 카카오톡은 기기를 초기화하면 복원이 어렵고, 교통카드 승하차 기록도 조회 기간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저는 수임 여부와 무관하게, 첫 통화에서 보존이 급한 자료부터 먼저 말씀드립니다.

  1. 출석요구서·통지서·영장 등 받은 서면을 사진으로 남기고, 죄명과 조사 예정 일시, 담당 수사관 소속 팀을 확인합니다.
  2. 사라질 자료를 먼저 잡습니다. 사건 장소와 주변 CCTV의 보존 요청, 카드 결제 내역, 교통카드 기록, 통화·메시지 내역, 위치 기록.
  3. 휴대전화를 임의로 초기화하거나 대화방을 나가지 않습니다. 삭제 행위 자체가 증거인멸 정황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4. 사건 전후 24시간을 시간 순서대로 적습니다. 기억이 불확실한 부분은 비워 두고, 추측으로 메우지 않습니다.
  5. 상대방과 직접 연락하지 않습니다. 사과 메시지 한 통이 혐의를 인정한 자료로 제출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6. 조사 일정을 조정하고 변호인 참여 신청을 합니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 신문에 변호인이 참여하도록 보장하고 있습니다.
조사 일정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출석 요구를 받은 날에 반드시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자료 정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조사실에 들어가는 것보다, 사유를 설명하고 며칠 뒤로 조정하는 쪽을 권하는 편입니다. 다만 연락을 받지 않거나 사유 없이 불응하면 체포·구속의 사유가 될 수 있으므로, 조정은 반드시 수사관과 소통하면서 해야 합니다.

선고형보다 신상등록과 취업제한이 더 오래 남습니다

성범죄 사건의 실질적 무게는 징역 몇 개월, 벌금 얼마가 아닙니다. 유죄가 확정되면 선고형에 따라 10년에서 30년까지 신상정보 등록 대상이 되고, 최장 10년의 취업제한이 함께 선고될 수 있습니다. 집행유예를 받아도 등록 의무는 그대로 남습니다. 제가 의뢰인에게 처음부터 이 부분을 설명하는 이유는, 양형 목표를 어디에 둘지가 여기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징역형과 벌금형의 경계, 3년의 경계를 넘는지 여부가 이후 10년 이상의 생활을 바꿉니다.

선고형신상정보 등록기간(성폭력처벌법 제45조)
사형·무기형 또는 10년 초과 징역·금고30년
3년 초과 10년 이하 징역·금고20년
3년 이하 징역·금고(집행유예 포함)15년
벌금형10년

여기서 꼭 구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등록'과 '공개·고지'는 다른 제도입니다. 등록은 유죄가 확정되면 따라오는 의무로, 주소·직업·차량 등을 신고하고 변동 사항을 알리며 정기적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입니다. 반면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이웃에게 고지하는 명령은 법원이 따로 판단하며, 선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상담에서 "인터넷에 얼굴이 뜨는 겁니까"라고 묻는 분이 많은데, 두 제도를 섞어서 들으면 필요 이상으로 공포에 빠지거나 반대로 등록의 부담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부천에서 성범죄 사건이 지나가는 경로

부천 사건은 경찰 →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의 경로를 지납니다. 구체적으로는 사건 발생지에 따라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중 한 곳이 수사를 맡고, 성범죄는 각 서의 여성청소년과(여성청소년수사팀)가 전담합니다. 불법촬영물 유포나 온라인 성착취처럼 디지털 증거가 중심인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 단위의 사이버·디지털 성범죄 수사 조직이 함께 관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서, 어느 팀에서 사건을 보고 있는지에 따라 조사 방식과 속도가 달라지므로, 제가 선임되면 가장 먼저 담당 수사관과 소속을 확인하고 연락 체계를 잡습니다.

송치 이후에는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이 기소 여부와 죄명, 구형을 정합니다. 이 단계가 사건의 분기점입니다. 성범죄는 기소되면 재판까지 가는 일이 많지만, 혐의 없음·불기소, 죄명 변경, 구공판이 아닌 구약식(벌금) 처분으로 갈리는 폭도 이 단계에서 가장 큽니다. 그래서 저는 송치 전후에 의견서와 자료를 집중적으로 내는 편입니다. 재판에 가서 다투는 것보다, 검사가 사건을 보는 각도를 이 시점에 바꾸는 쪽이 의뢰인에게 남는 상처가 적습니다.

재판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받습니다. 부천지원은 부천시와 김포시를 관할하므로, 김포에서 발생한 사건도 같은 법원으로 옵니다. 법정형이 무거운 사건은 합의부에서, 그 밖의 사건은 단독 재판부에서 다룹니다. 준강간처럼 법정형 하한이 높은 죄명은 처음부터 합의부 사건을 전제로 준비해야 하고, 증인신문과 공판 횟수도 달라집니다. 부천성범죄변호사를 찾을 때 이 경로를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서가 어떤 사건을 어떤 방식으로 보내는지, 부천지청과 부천지원의 실무 흐름을 알고 있는 것과 서면만 잘 쓰는 것은 다릅니다.

합의는 할지 말지가 아니라, 언제 어떤 형식으로가 문제입니다

합의를 서둘러서 사건이 더 나빠지는 경우를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 가장 흔한 실수가 피의자가 직접 피해자에게 연락하는 것입니다. 사과하려는 선의였다 해도 상대방에게는 압박으로 받아들여지고, 2차 가해나 보복 우려로 평가되어 접근금지 조치나 구속영장 청구의 사유가 됩니다. 메시지 내용 자체가 혐의를 인정하는 자료로 제출되기도 합니다. 피해자에게 국선변호사나 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으면 그 경로로만 접촉해야 하고, 그 전에는 접촉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 하나 바로잡아야 할 오해가 있습니다. 강제추행은 2013년에 친고죄가 폐지되었습니다. 합의했다고 사건이 자동으로 종결되지 않고,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해도 수사와 기소는 그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는 사건을 없애는 장치가 아니라 양형에 반영되는 사정입니다. 다만 그 반영의 폭이 작지 않고, 특히 집행유예와 실형의 경계, 등록기간이 갈리는 경계에서는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합의 여부가 아니라 시점과 형식입니다.

저는 합의 협의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사건의 성격을 먼저 가릅니다. 다툴 사건인지, 인정하고 양형에 집중할 사건인지를 정하지 않고 합의부터 움직이면 두 전략이 서로를 깎아먹습니다.

무죄를 다툴 사건과 양형을 다룰 사건을 처음에 가릅니다

제가 첫 상담에서 하는 일은 결론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을 정하는 것입니다. 성범죄 사건은 대개 목격자가 없고 물증이 제한적이어서,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과 주변 정황이 승부를 가릅니다. 여기서 두 길이 갈립니다. 하나는 사실관계나 법리상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다투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처분의 무게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길입니다. 이 둘을 동시에 가져가는 것은 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장 위험합니다. 끝까지 부인한 뒤 유죄가 되면 반성이 없다고 평가되고, 반대로 어정쩡하게 인정하면 다툴 쟁점을 스스로 닫아 버립니다.

방향을 정하기 위해 저는 다음을 확인합니다. 첫째, 적용 죄명의 구성요건 중 실제로 빠진 요소가 있는지. 둘째, 피해자 진술이 수사 초기와 이후에 달라진 부분이 있는지, 그 변화가 객관적 기록과 어긋나는지. 셋째, 조서에 남은 의뢰인의 진술이 지금의 설명과 충돌하는지. 2022년부터는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신문조서도 피고인이 법정에서 내용을 인정하지 않으면 증거로 쓰기 어렵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조서가 무의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모순된 진술은 신빙성 공격의 재료가 되어 돌아옵니다. 그래서 첫 조사의 진술을 저는 끝까지 따라다니는 기록으로 다룹니다.

제가 드리지 않는 말

무죄를 보장한다거나 반드시 이런 결과가 나온다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형사 사건의 결론은 변호인이 정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약속을 하는 것은 변호사 광고 규정에도 어긋납니다. 대신 지금 사건에서 다툴 수 있는 지점이 무엇이고 어떤 자료가 필요하며, 어떤 처분 범위가 현실적인지는 처음부터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부천강제추행변호사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결과를 단정하는 설명을 들으신다면, 그 근거를 꼭 되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경찰에서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변호사 없이 먼저 다녀와도 될까요?

일정 조정이 가능하므로, 적어도 적용 죄명과 조사 범위를 확인한 뒤에 들어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첫 조사의 진술은 조서로 남아 재판 끝까지 따라오고, 이후에 설명을 바꾸면 그 자체가 신빙성 공격의 재료가 됩니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 신문에 변호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으니, 참여 신청을 함께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다만 연락을 받지 않거나 사유 없이 불응하는 것은 체포·구속의 사유가 될 수 있으므로, 조정은 반드시 수사관과 소통하면서 하셔야 합니다.

집행유예를 받으면 신상정보 등록은 피할 수 있나요?

피할 수 없습니다. 집행유예도 징역형의 선고이므로, 3년 이하 징역에 집행유예를 받은 경우 성폭력처벌법 제45조에 따라 15년간 등록 대상이 됩니다. 다만 등록과 신상정보 공개·고지는 다른 제도입니다. 등록은 주소·직업 등을 신고하고 변동 사항을 알리는 의무이고, 인터넷 공개나 이웃 고지 명령은 법원이 따로 판단해 선고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두 제도를 섞어 들으면 사건의 실제 부담을 잘못 계산하게 됩니다.

통신매체이용음란은 가벼운 혐의라고 들었습니다. 벌금만 내면 끝나는 것 아닌가요?

법정형은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으로 다른 성범죄보다 낮지만, 유죄가 확정되면 성범죄로서의 부수처분이 따라옵니다. 벌금형이라도 신상정보 등록기간은 10년이고, 취업제한이 함께 선고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혐의를 가볍게 보고 조사에서 쉽게 인정한 뒤 등록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분들을 여러 번 만났습니다. 전달 매체가 통신매체에 해당하는지, 성적 욕망 유발·만족 목적이 있었는지는 실제로 다툴 수 있는 지점입니다.

피해자와 합의했는데도 기소될 수 있습니까?

될 수 있습니다. 강제추행을 포함한 주요 성범죄는 2013년에 친고죄가 폐지되어, 고소 취소나 합의가 있어도 수사와 기소는 그대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는 사건을 종결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양형에 반영되는 사정입니다. 반영의 폭은 작지 않지만, 합의서에 사실관계를 어떻게 적었는지에 따라 혐의를 인정한 자료로 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합의는 사건의 방향을 정한 뒤에 형식까지 검토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불법촬영 사건인데 사진을 바로 삭제했습니다. 증거가 없으니 괜찮을까요?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삭제된 파일은 디지털 포렌식으로 복원되는 경우가 많고, 복원되지 않아도 삭제 행위 자체가 증거인멸 정황으로 평가되어 구속 사유나 양형 가중 요소로 다뤄집니다. 압수된 기기에서는 삭제 시각과 이력까지 확인됩니다. 저는 수사가 시작된 사건에서 기기를 초기화하거나 대화방을 정리하는 행위를 가장 먼저 만류합니다. 증거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경위를 설명할 자료를 남기는 쪽으로 가야 합니다.

부천에서 사건이 생겼는데 재판은 어디서 받게 되나요?

부천원미·부천소사·부천오정경찰서 중 한 곳이 수사하고,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이 기소 여부를 정한 뒤,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서 재판을 받습니다. 부천지원은 부천시와 김포시를 관할하므로 김포 사건도 같은 법원으로 옵니다. 법정형이 무거운 사건은 합의부에서, 그 밖의 사건은 단독 재판부에서 다루며 공판 횟수와 증인신문 진행도 달라집니다. 저는 인천·부천·시흥·김포 사건을 담당하고 있어 이 경로를 전제로 일정을 설계합니다.

이 페이지는 일반적인 법률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구체적인 결론은 사실관계와 증거, 절차에 따라 달라지므로 개별 상담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박유순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에 형사법 전문분야를 등록했습니다.